prologu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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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로그 마이가든



35


나에게 멋진사람이 되고 싶다.
혼자있는 저녁, 시간이 남게되면 내 자신이 너무나 무겁게 느껴진다. 나는 나로 태어난 이상 나여야 하는데 내가 나인게 너무나 지겹고 그런거.. 어떻게 뭘 해도 나는 나이고.. 난 나를 잘 모르지만 이런 나는 잘 알고있고 아무튼 묘하다. 달라지고 싶다. 이런 내 모습이 지겹다 정말. 왜 나는 사람을 미워해야만 하는거고 , 여기서 더 열정적일 수는 없는거고 , 이렇게 계산적인거고.. 나에게 조차 100프로 진실될 수 없는지. 적전선이 있다는게 참 웃기다. 나는 내가 여기서 이렇게 생각하고 남들을 비웃으며 비교하는걸 다 아는데
알기 싫은거? 특히나 글로 써버리면 정말로 그렇게 되는 것 같잖아. 적어도 내가 기억하고 싶은 것들만 간직하고 싶은거겠지.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또 있을까? 왜 나빼고 다 그렇지 않아 보이는지 , 당연히 있겠지. 언젠가 보았던 영화에서 이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제일 두려운건 내가 남들을 생각하는 것 처럼 남들이 날 생각할거라는거. 정말 그렇다. 아 이런 나를 다 버리고 싶다. 내가 나인이상 다 받아들이면 참 좋을텐데 그럴 용기는 없나보다. 그러면서 내 자신이 때때로 너무 싫어지는 그런 것. 아 도망치고 싶다!
점점 나이를 먹으면서 느낀다. 경험하는 일들이 점점 많아지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나는 정말 나만 간직해야할 비밀같은 생각이 많아지고 그것들은 쌓이고 쌓여 무거워진다. 무겁다. 다 내려놓고 싶다. 아니면 잊어버리고 싶다. 그런데 이런 건 절대 잊혀지지 않더라.
언제까지 어디까지 가져가야 하는건가. 화가난다. 나는 더럽다.

34 너를


몽구스 - 나빗가루 립스틱

나빗가루 립스틱 떨리는 그 숨비소리
설레던 시월에 웃음은 숨결로 이밤에 나빌레라
짧았던 여름 지나가고 ,
함께 나눈 이야기들 숨죽여 취하며 울었던 노래들.
모두 다 기억해요.

누나야 사실 나는 말야..
이 밤 또한 잊지 않고 설레던 부르던
시월의 노래들 모두 다 기억해요.
짧았던 여름 지나가고 함께 나눈 이야기들
죽도록 슬프던 이별의 노래들 모두 다 기억해요.
기억해요.

기억해요.


33 365일


질린다.
내가 이제까지 뭘 한건가 싶고,
우리 정말 아무 것도 아니였나 ?
적어도 너에게는 ?

너의 진심, 내가 이해할 수 없지만
그런 치사하고 더러운 이유때문에
이렇게 둘러댄거라면 용서하고 싶지않다.

너의 목적이 그저
나에게 상처를 주고 싶었던 거라면
축하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난 지금 네 덕분에 내 모든
인간관계를 되돌아보고 있으니.



32 365일


전체적으로 보면 할일은 산더미처럼 쌓였는데
또 하루씩 따로 보면 당장 닥친건 없어서
오늘도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후회.
내일부터는 정말로 ,

떨어지고나니 모든게 규칙에 맞지 않는 것 같다.
정해진 무언가가 있었는데 그 것에서 벗어나게되었고
나만의 규칙을 만들지 않은채 ,
하루하루가 그냥 가버리는 것 같다. 얼마간은 그냥 그런데로
보내버렸는데 하루하루 묘한 불안감이 든다.
물건이 제 자리에 있지않고 , 장소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것 같은 기분. 마치 지금의 내 방처럼 말이다.

이제는 내가 규칙을 만들 차례.
내 삶인데 왜 온전히 내 것처럼
느껴지지 않는걸까. 찝찝하다.



31


느리게 , 너에게 다가가고 있는지.
천천히 , 너에게 멀어지고 있는지.




30 365일


어느날 정신을 차리고보니 너는 사라졌다.

거의 모든게 달라진지 딱 한달
하지만 난 지금도 변화가 필요하다.


29 365일


그 모든 것에 이유는 없었다.
안심이 되어야 할까 아니면 정말 말 그대로
" 그냥 " 이였기에 매우 사소한 것이 되어버린 나는
이걸 비참하다고 생각해 씁쓸해해야하는걸까?

어쨌거나 희비가 교차한다.
나는 그냥 그런 사람이였기에 그저 그런 오늘에
익숙해져간다.



27


그냥 덤덤하다. 그러려니..
그래도 내일쯤엔 먼저 연락해줘.
기다릴게.

충분히 말해주지 못 한것 같아 후회가된다.
내가 얼마나 기뻐했는지 네가 얼마나
멋져보였는지는 다음에 ,

아껴두어야겠다.


26 너를


나 그렇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_ 한용운

잊어버려야 하겠다는 말은
잊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정말 잊고 싶을 때는 말이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웃는 것은
그만큼 행복하다는 말입니다.



25


너에겐 아무 것도 아닌 것들이
나에겐 모든 것에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아.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하나..닿아있는 어깨가 설레였었다.

담아 둘수있는 날을 선택할 수 있다면 오늘을 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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