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멋진사람이 되고 싶다.
혼자있는 저녁, 시간이 남게되면 내 자신이 너무나 무겁게 느껴진다. 나는 나로 태어난 이상 나여야 하는데 내가 나인게 너무나 지겹고 그런거.. 어떻게 뭘 해도 나는 나이고.. 난 나를 잘 모르지만 이런 나는 잘 알고있고 아무튼 묘하다. 달라지고 싶다. 이런 내 모습이 지겹다 정말. 왜 나는 사람을 미워해야만 하는거고 , 여기서 더 열정적일 수는 없는거고 , 이렇게 계산적인거고.. 나에게 조차 100프로 진실될 수 없는지. 적전선이 있다는게 참 웃기다. 나는 내가 여기서 이렇게 생각하고 남들을 비웃으며 비교하는걸 다 아는데
알기 싫은거? 특히나 글로 써버리면 정말로 그렇게 되는 것 같잖아. 적어도 내가 기억하고 싶은 것들만 간직하고 싶은거겠지.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또 있을까? 왜 나빼고 다 그렇지 않아 보이는지 , 당연히 있겠지. 언젠가 보았던 영화에서 이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제일 두려운건 내가 남들을 생각하는 것 처럼 남들이 날 생각할거라는거. 정말 그렇다. 아 이런 나를 다 버리고 싶다. 내가 나인이상 다 받아들이면 참 좋을텐데 그럴 용기는 없나보다. 그러면서 내 자신이 때때로 너무 싫어지는 그런 것. 아 도망치고 싶다!
점점 나이를 먹으면서 느낀다. 경험하는 일들이 점점 많아지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나는 정말 나만 간직해야할 비밀같은 생각이 많아지고 그것들은 쌓이고 쌓여 무거워진다. 무겁다. 다 내려놓고 싶다. 아니면 잊어버리고 싶다. 그런데 이런 건 절대 잊혀지지 않더라.
언제까지 어디까지 가져가야 하는건가. 화가난다. 나는 더럽다.

